특허청

공부하는 도나♥ 2011. 5. 18. 18:02
순수하게 생명과학분야로 지원할 곳이 마땅치 않았을 뿐 아니라
약무분야는 약사자격증과 박사학위를 동시에 갖고 있는 응시자가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1차 합격만으로도 영광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042로 시작된 전화를 받았다.
특허청 약문분야 심사관에 최종합격 되었다는 전화였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현재 두 군데 면접을 보았다.
하나는 삼성 종합기술원이고 하나는 특허청이다.

둘은 정말 너무나도 다른 길이다.

그리고 부끄러운 말이지만 우선 순위도 생각하지 못한 채로 나는 두 군데에 모두 지원했다.

결국 선택은 내 몫이나
내가 좀 더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싶어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다.
물론 몇 명이나 볼지는 모르겠다.

두 길의 장단점.
내가 파악하지 못한 장단점이 또 있을까.

당장 내일 오후 2시에 특허청 심사관 교육이 있다.
임용을 얼마나 미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공식 임용 예정일은 5월 31일이다.

행복한 고민이어야 하는데, 조금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저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
Posted by 도나

사이드바 열기